NINANO'S BLOG

 심심하지만 보통의 일상 들여다보기!


느닷없이 좋아진 그녀

ninano
2024-09-26
조회수 71

몇년 전부터 관심이 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. 저에게 없는 위트와 유머를 탑재한 그녀... 

바로 <찬실이는 복도 많지>의 김초희 감독입니다.

부산 사투리를 아주 찰지게 구사하는 찐 부산인 김초희 감독! 

가볍지만 가볍지 않는 그녀,   영화적 센스와 자연스러운 멋짐으로 그녀만의 독특한 미장센을 만들어낸  그녀, 

이 또한 개인적인 취향이라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요 ~

그녀의 작품을 다 섭렵하지는 못했지만 최근에 단편작품인 <우라까이 하루키>, <산나물 처녀> 를 시청했습니다.

시나리오가 떠오르지 않아 방황하는 영화감독, 그리고 외계행성에서 남자를 찾아 지구를 방문한 외계인...

표현 방식에 있어  B급 혹은 날 것의 향이 진하게 느껴집니다. 그러나 배우들의 명품연기와 헛웃음을 연발하게 만드는 대사들...

팬이 아니될수 없습니다. 

홍콩 영화를 몹시 사랑했고 그로부터 영화인을 꿈꿨다고 들었습니다. <찬실이는 복도 많지>의 장국영도 그 연장선이라 할수 있죠.

<우라까이 하루키>에서도 20세기의 우리가 사랑했던 홍콩영화의 진한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. 


TMI로 최근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<방구석 1열>에 새로운 MC로도 등장합니다.

영화뿐만 아니라 여러 매체에서도 자주 보고싶은 그녀, 김초희 감독입니다. 

새로운 작품도 기대해봅니다. 언제 나올지 모르겠지만 

  

<찬실이는 복도 많지> 안보신 분들이라면 꼭 보시길 강추합니다.


  <산나물 처녀  - 영화 포스터> 

<찬실이는복도 많지- 영화 포스터>




<김초희 감독님- 구글 이미지>

사진으로는 카리스마가 넘치지만 방송 혹은 인터뷰에서는 발랄함과 유머가 가득합니다. 

오늘 따라 내용이 상당히 중구난방이지만 ,  그래도 올려봅니다.

must go on 해야겠죠 ~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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